편입시험은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편입영어와 편입수학 시험유형으로 인서울권 대학의 약 80%가 이 유형으로 선발한다. 두 번째는 전공시험(또는 논술) 유형으로 연세대나 고려대가 여기에 해당한다. 세 번째는 혼합형으로 의약학 계열(정량대학_전공시험과 공인영어 등), 경찰대(편입영어와 언어논리)가 이 방식으로 선발한다. 네 번째는 공인영어 유형으로 지방거점국립대나 서울수도권 일부대학(*서경대 25학년 공인영어 전형 변경)이 여기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면접유형으로 지방사립대와 수도권 일부대학에서 실시한다.

편입영어, 편입수학 시험유형... 합격데이터 30만 건 이상, 지원 가능점수 분석

  대다수의 편입준비생들이 지원하는 편입영어, 편입수학 시험을 살펴보자. 메가스터디교육의 김영편입 모의고사는 지난 11월 배치고사 기준으로 9883명(일반 8747명, 학사 1136명)이 응시했다. 2024학년 편입응시생이 건국대 1만2천여명, 국민대 8천여명, 중앙대 1만 1천여명 임을 감안할 때, 외부생이나 독학생을 포함한 대다수의 편입준비생들이 김영편입 모의고사를 응시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편입준비생들은 김영편입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30만 건 이상의 합격데이터를 통해 해당대학과 학과의 지원 가능점수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5개년 김영편입 합격생들의 모의고사 성적분석 결과, 인문계열은 편입영어 백분위 점수 기준으로 50점대 중반이면 인서울권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인서울 중위권 대학 지원가능 점수는 일반편입이 70점대, 학사편입 60점대이며, 주요 15개 대학은 일반편입이 80점 중반, 학사편입이 70점 중반이다. 일반편입 기준으로 학과별 평균 백분위는 한양대가 95.6점으로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 94.2점, 경희대 93.4점 순이었다.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실시하는 자연계열은 일반/학사편입에서 두 과목 평균백분위가 40점대 이상이면 인서울권에, 일반편입이 70점대 초반, 학사편입이 60점대 초반이면 주요 15개 대학에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일반편입 기준으로 서강대가 일반편입 86.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양대 82.2점, 성균관대가 79.5점 순이었다.

  편입수학을 실시하는 자연계열은 일반/학사편입에서 편입수학이 60점대 초반이면 인서울권 대학에, 일반편입이 70점대 중반, 학사편입이 70점대 초반이면 주요 15개 대학에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일반편입 기준으로는 시립대 85.7점, 경희대(국) 84.7점, 이화여대 83.3점 순이었다.

목표대학별 6월 편입모의고사 응시... 현위치와 유불리 분석이 필수

신입학과 마찬가지로 6월은 편입학 준비생들에게도 모의고사의 계절이다. 편입준비생끼리 같은 시험을 통해 경쟁자와 나의 객관적인 위치를 판단하고, 각 파트의 장단점 분석으로 하반기 학습방향과 준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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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은 편입학에서 레이스의 절반을 지나는 시점이며, 진도가 어느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본격적인 분석이 들어가는 시점이다. 6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냉정한 현위치 분석과 대학별 유불리파트 점검해야 한다. 7~8월에 부족부분을 보완하여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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