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신입생 10명 중 1명 이탈...편입선발 증가 기대 대학알리미에서 공시한 2023년 연고대 전체학년의 중도탈락은 1,719명에서 1,690명으로 29명 소폭 하락했지만, 신입생 중도탈락은 807명에서 886명으로 79명 증가했다. 연고대 신입생 중도탈락은 10.1%로 10명 중 1명이 중도탈락을 하고 있다. 이는 의약학 등, 최상위권 진학을 위해 자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년 전인 2020년 5.8%에 비해 4.3%p 급증했다. 편입학은 대학 1~2학년 중도탈락 인원을 채우는 입시제도이고, 신입생 중도탈락이 전체학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편입모집 추이를 분석하는데 더 효율적이다. 2024학년도 연고대 편입 선발인원은 700명으로, 2023학년도 735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2년 연속 700명 이상을 선발하였고, 특히 연세대는 437명을 선발하여 역대급 선발이 이루어졌다. 2025학년도는 고려대의 첨단산업학과 이슈가 없는 만큼, 연고대 모두 편입선발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고대 편입 1단계 필기 100% 반영...전적대 영향력 감소 예상 지난 5월, 고려대 인재발굴처에서 ‘2025학년도 편입학 전형 주요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1단계 필기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필기와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는 것이다. 기존은 1단계에서 필기와 서류로 5배수를 선발하는 정성적 요소가 강했다면, 2025학년도부터는 정성적 요소가 줄고 정량적 요소가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연세대는 2024학년 기준(음악대학 제외)으로 1단계 필기 100%(3배수)를 반영하는 부분에서는 같고, 2단계에서 서류 40%를 반영하는 것은 고려대와 다르다. 이로써 연고대 모두 1단계 필기가 가장 중요해졌다. 연고대 필기시험은 큰 틀에서 인문계열은 논술시험, 자연계열은 전공시험을 실시하며 학과에 따라 준비하는 시험이 다르다.
<논술 필기시험 준비(인문)> 연고대 논술은 크게 인문논술과 사회논술로 나뉘어지며 대부분 인문계열(학과에 따라 상이)이 해당된다. 인문/사회논술은 유형에 따라 요약형, 비교분석형, 적용설명형, 논증평가형, 입장선택형, 대안제시형, 도표해석형으로 나뉜다. 연세대 언더우드 영어논술은 비교/대조, 논거 제시 유형으로 출제되며 문학, 역사, 철학 등의 특징을 분석하여 에세이를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 특히 연세대 논술시험은 수시에서 출제되었던 기출이 제시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10월까지는 문제유형에 익숙하고 시간 분배가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9월까지는 각 유형별 강약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읽기’보다는 ‘쓰기’ 위주로 작성-피드백-수정-타 답안과의 비교 순으로 준비해야 한다. 1주 2회, 월 8회면 30편 이상의 논술을 준비할 수 있고, 9월부터 12월 초까지 연고대 논술과 예상 모의고사 등의 시험준비가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간설정이 중요하다. <전공 필기시험 준비(자연)> 자연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학,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정보 등 다양한 조합으로 전공시험이 실시된다. 연고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연고대 학과별 전공시험 출제영역, 문항수, 출제 경향 분석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기본 및 전공필수 과목과 비슷하기 때문에 필기고사의 학습범위는 대부분 일치한다. 다만, 단원별 출제문항수와 출제방식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이 중요하다. 9월까지는 꼼꼼한 이론 정리가 필요하며, 늦어도 10월부터는 대학별 기출과 유형분석이 시작되어야 한다. 11월부터는 시간배분을 통한 예상문제 풀이 및 오답정리가 진행되어야 한다. 연세대는 수학과와 비수학과의 문제가 다르므로 수학과를 지원하는 지원자는 일변수와 다변수 문항에 대한 자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처럼 연세대와 고려대의 출제경향과 기출특징, 접근법 등은 개인 혼자서는 어려울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이 중요하다. <공인영어 준비(공통)> 연세대는 공인영어 성적을 일부 모집단위의 추가 지원자격으로 요구하며, 고려대는 선택사항이다. 대부분이 연세대와 고려대를 중복지원하기 때문에 제출의무가 없는 모집단위라고 할지라도 서류평가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필기고사를 1순위로 하되 연세대 해당 모집단위 이상의 공인영어 성적을 틈틈이 준비하자.
<서류면접 준비(공통)> 연고대 모두 서류를 요구한다. 고려대는 원서접수 당일 자정까지이며, 연세대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제출한다. 따라서 고려대 기준에 맞추어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는 2단계 면접(인성)이 신설되었으나 과거 고려대 일반/학사 편입에서 면접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면접기출문제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한 합격전략이 될 수 있다. 연세대, 고려대 모두 학업계획서를 요구하고, 유사항목이기 때문에 작성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첨삭을 통해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12월 초까지는 완성되어야 한다. 연고대 편입학에서는 필기고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만 필기 변별력이 적을 경우, 학업계획서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어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기타(공통)> 시험시기가 다가올수록 시험불안감과 체력소진으로 인한 슬럼프가가 한 번씩 찾아온다. 이럴 때일수록 로 ‘냉정한 태도’가 필요하다, ‘나’만이 아닌 ‘모두’가 겪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넘어가면 오히려 경쟁자보다 앞설 수 있다. 시험불안감이나 학습 스트레스가 늘었다면 개인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있는 파트를 더 많이 풀어서 자신감을 회복하거나, 편입을 처음 결심했던 시기와 현재의 발전사항을 비교하거나,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격려와 위로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체력저하에서 슬럼프가 찾아왔다면 수면시간을 늘리거나, 규칙적인 식사,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방법이 있다. 학습한 것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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